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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스 "이중항체 진전 다음날", 나스닥서 1.2억弗 조달
입력 2025-08-18 08:39 수정 2025-08-18 10:5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DLL4xVEGF 이중항체 ‘토베시미그(tovecimig)’ 등 3가지 이중항체 임상 에셋의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한 다음날, 나스닥에서 1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컴패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애초 계획보다 확대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14일 마감됐다. 자금조달 이전, 컴패스의 시가총액은 4억3000만달러 수준. 6월말을 기준으로 컴패스는 1억100만달러의 현금 및 유가증권(marketable securities)을 보유하고 있고, 오는 2027년까지 운영가능한 자금이다.
바이오 투자가 경색된 시장상황 속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며, 이는 컴패스의 이중항체 에셋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 하루 전 컴패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리드 프로그램인 토바시미그의 담관암 2차치료제 COMPANION-002 임상2/3상에서, 예상보다 환자 사망건이 적게 관찰되면서,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 판독시점을 오는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미뤘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건이 적게 관찰되는 것이 토바시미그 그룹인지, 환자 전체에서 보이는 현상인지 등의 세부 정보는 모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