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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태국 적십자와 ‘혈장분획제제’ 인력양성 MOU
입력 2025-08-18 10:06 수정 2025-08-18 10:0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왼쪽), 두차이 차이와니치시리(Dootchai Chaiwanichsiri) 태국 적십자 혈액원장
GC녹십자(GC Biopharma)는 18일 태국 적십자사(Thai Red Cross Society)와 혈장분획제제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지난 2015년 GC녹십자가 태국에 혈장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성사됐다. 이번 MOU를 통해 GC녹십자와 태국 적십자사는 현지 생산인력을 위한 현장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GC녹십자의 선진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상호역량과 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규 혈장부산물 공정기술이전 등 잠재적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모색하며 협력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간다.
두차이 차이와니치시리(Dootchai Chaiwanichsiri) 태국 적십자사 혈액원장은 “GC녹십자의 전문교육을 통한 현지인력의 역량강화는 태국내 혈장분획제제 생산의 품질과 안전성,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인적자원 개발을 넘어 기술이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GC녹십자의 선진 생산기술과 품질기준이 아시아 지역에 확산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태국 적십자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성장과 공익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면역글로불린 시장인 미국 진출과 더불어, 혈장분획제제 자급 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