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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한국다이이찌와 '어나프라주' 공동 프로모션
입력 2025-09-16 09:07 수정 2025-09-16 09:07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비보존제약(Vivozon Pharmaceutical)은 16일 한국 다이이찌산쿄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보존제약은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주를 한국다이이찌산쿄에 공급하고 한국 다이이찌산쿄는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유통과 영업, 마케팅 부분 등에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약물로,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저해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통증전달을 줄이는 기전이다.
김정태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는 “어나프라주는 기존 통증 치료 옵션의 제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치료제의 국내 도입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마취통〮증 분야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통증 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는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탄탄한 국내 병·의원 유통망을 기반으로 어나프라주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르게 어나프라주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