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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참여 컨소시엄, '맞춤형 질환예측 AI' 국가과제 선정
입력 2025-09-17 10:30 수정 2025-09-17 10:30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마크로젠(Macrogen)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 선도사업’의 국책과제 1단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강북삼성서울병원이 주관기관이며, 총괄책임자는 강재헌 강북삼성서울병원 교수이다. 마크로젠, 서울성모병원, 성균관대,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웨이센(Waycen), 미소정보기술(MISOINFO), 디지털팜(Digital Therapeutics) 등 9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초기 2년간 3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2단계 연구는 1단계에서 최종 선정된 1개팀이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년간 추가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건강위험 예측·관리 초격차 기술개발'이 주제이다. 컨소시엄은 개인의 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에서 △전향적 데이터 생산 및 분석(Genotype Microarray) △후향적 데이터 분석 △질병 특화 페놈 기반 위험지표 체계 구성 △PRS(Polygenic Risk Score) 알고리즘 개발 △다차원 데이터 통합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이번 계약은 마크로젠이 쌓아 온 유전체 분석과 AI 융합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라며 “의료기관, 대학, ICT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차세대 AI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