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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항응고제 역전제’ VarmX 22억弗 인수옵션 딜
입력 2025-09-19 10:19 수정 2025-09-19 16:29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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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17억弗, 3상 비용 등 전액 지원..3상 결과 따라 인수결정 예정..재조합 FXa, 기존 항응고제와 병용투여 가능, 혈전위험도 없어 "장점"

호주 제약사 CSL이 항응고 역전제를 개발하는 네델란드 바이오텍 밤엑스(VarmX)와 22억500만달러 규모의 인수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1700만달러가 포함된 딜이다.
향후 CSL은 밤엑스의 리드에셋인 항응고 역전제 'VMX-C001'의 임상3상 결과에 따라 인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CSL은 지난달 열린 실적발표에서 백신 자회사인 시퀴러스를 분사하고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CSL은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자금을 새로운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밤엑스와의 계약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밤엑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CSL과 임상에 대한 자금지원 및 회사 인수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CSL은 밤엑스의 항응고 역전제 VMX-C001에 대한 임상3상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후기 개발, 제조, 출시 전 상업화 등도 전액 지원한다. VMX-C001 임상3상 결과에 따라 CSL의 옵션행사 여부가 결정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