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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서, 印글렌마크와 ‘HER2 ADC’ 11억弗 L/O딜
입력 2025-09-26 11:22 수정 2025-09-26 11:22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중국의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이 인도의 글렌마크 파마슈티컬(Glenmark Pharmaceutical)에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SHR-A1811(trastuzumab rezetecan)’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했다. 계약금 1800만달러를 포함해 11억8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이번 계약으로 글렌마크는 중화권(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러시아 등의 지역을 제외한 SHR-A181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SHR-A1811은 지난 5월 HER2 활성화 변이(activating mutation)가 있는 절제 불가능한(unresectable) 국소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의 2차치료제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글렌마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항서제약과 HER2 ADC인 SHR-A1811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글렌마크는 항서제약에 계약금 1800만달러, 규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10억9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11억800만달러이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양사는 각각 최대 2명을 선출해 공동 제품개발 및 상업화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