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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경구 GLP-1’ 당뇨병 3상 “파시가도 이겨"
입력 2025-10-17 09:35 수정 2025-10-17 09:35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경쟁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블록버스터 당뇨병 치료제 ‘파시가(Farxiga)’와 직접비교한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혈당조절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알렸다.
앞서 릴리는 지난달 올포글리프론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시판 경구용 GLP-1 작용제 ‘리벨서스(Rybelsus)’를 직접비교한 당뇨병 임상3상에서도 혈당조절과 체중감소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저해제 파시가와 비교해서도 혈당과 체중조절 개선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릴리는 이날 같은 보도자료에서 파시가와 비교한 임상 이외에도, 인슐린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올포글리프론과 위약을 비교한 또다른 임상3상의 성공 소식을 함께 알렸다. 위약군과 비교한 임상도 1차종결점에 도달했다.
릴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경구용 GLP-1 약물 올포글리프론으로 진행한 제2형 당뇨병 임상3상 2건의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