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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매입 7천억 규모로 확대
입력 2025-10-28 09:33 수정 2025-10-28 10:26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CelltrionHoldings)는 셀트리온 주식매입 규모를 기존 5000억원대에서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매입을 발표했으며, 이달 말까지 4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1500억원 규모의 주식취득을 완료하면, 바로 2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셀트리온홀딩스는 앞서 지난 5월 매입한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 8000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해 이번이 마지막 추가 주식취득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셀트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식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조원까지 주식 매입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미국 생산시설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있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힘을 보태며 투자자들과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고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