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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TKI’ 간암 3상서도 "OS 실패"

입력 2025-10-31 14:56 수정 2025-10-31 14:56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위암·두경부암 등 '연이은 실패' 속 간암도 “OS 개선못해”, PFS로 간암 ‘中 승인’에도 결국 "임상중단"

머크, ‘키트루다+TKI’ 간암 3상서도 "OS 실패"

미국 머크(MSD)의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와 에자이(Eisai)의 시판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약물 ‘렌비마(Lenvima, 성분명: lenvatinib)’의 병용요법이 간암(HCC)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율(OS) 개선에 실패했다.

앞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흑색종(melanoma), 비소세포폐암(NSCLC), 두경부암(HNSCC), 대장암(CRC) 등에서 OS 개선에 실패했으며, 지난 1월에도 위식도선암(gastroesophageal adenocarcinoma)의 OS를 개선하지 못했다.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2018년 3월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에 대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여러 암종으로 임상을 진행해왔고, 지난 2021년 7월과 8월에 각각 MSI-H/dMMR 변이를 가진 자궁내막암(EC)과 진행성 신장암(RCC)에 대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계속해서 임상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간암의 경우, 키트루다+렌비마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했으나 또 OS 개선에 실패했고, 결국 머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으로 진행한 간암 임상3상의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임상을 중단할 예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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