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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APEC서 ‘AI 의료혁신’ 선봬.."글로벌 헬스 선도"
입력 2025-10-30 13:51 수정 2025-10-30 13:5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서범석(오른쪽) 루닛 대표가 30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첨단미래산업관 내 루닛 부스를 방문한 김민석(왼쪽)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에게 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시연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내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공식 전시관에 의료AI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첨단미래산업관에 마련된 루닛 부스에 직접 방문해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시연을 참관했다. 현장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김 총리에게 AI가 유방촬영술과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암진단 가능성을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해당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현황을 설명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내 전시는 한국의 핵심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며 반도체관, 모빌리티관, 조선해양관으로 구성됐다. 루닛은 의료AI 분야에서 유일한 전시 기업으로 선정되어 삼성전자,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반도체관에서 전시한다.
앞서 루닛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경제 고위급회의(APEC HLMHE) 및 세계바이오서밋(WBS 2025) 단독 세션 주관에 이어 국제 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전시행사에도 참가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AI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루닛이 공식 초청된 것은 의료AI가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루닛은 검증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주요 정상들이 참석했으며, 서 대표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J&J) CEO 등 산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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