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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복지부 'AI신약개발사업' 공동기관 선정
입력 2025-11-12 10:40 수정 2025-11-12 10:40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삼진제약(Samjin Pharm)은 12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71억원 규모의 국가과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이 총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AI로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임상진입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삼진제약은 이번 사업에서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회사는 △전임상 멀티모달 데이터 생산 및 표준화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활용 및 검증 △IND 승인 실증 등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삼진제약은 항암 및 대사질환 등 여러 분야에서 축적한 전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품질 전임상-임상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실험데이터를 활용해 AI모델 학습의 품질을 높이고, 실제 후보물질 임상설계에서 AI모델을 활용해 AI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이번 K-AI 사업은 예측 중심의 AI 신약개발이 실제 임상설계 단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삼진제약은 전임상 데이터와 연구현장을 잇는 구심적 역할을 해 국내 AI신약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