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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새 판도?", 초기서 'BCMAxCD3' "유례없는 효능"

입력 2025-12-11 09:25 수정 2025-12-11 09:4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SH 2025] '이중항체' 더 초기 세팅 다발성골수종 2~4차치료제 3상서 PFS 83%, OS 54% 개선 "유례없는 결과"..완치 어려운 다발성골수종서 '이중항체' 병용요법 "치료 재정의"

J&J "새 판도?", 초기서 'BCMAxCD3' "유례없는 효능"

J&J(Johnson & Johnson)가 사활을 걸고 있는 다발성골수종 영역에서 이번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이중항체로 초기 치료제 세팅에서 ‘유례없는 결과’를 내면서, 어쩌면 자체 블록버스터 제품인 ‘카빅티(Carvykti)’를 포함한 CAR-T 플레이어들까지 위협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결과로 J&J는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가 가속승인받은 것보다 더 초기인 2~4차 치료제 세팅에서 자체 CD38 탑셀러 ‘다잘렉스’ 피하투여(SC) 제형을 병용투여하자 표준치료제(SoC)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83%, 전체생존기간(OS)은 54% 개선했다. J&J는 미국 혈액학회(ASH 2025)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해당 MajesTEC-3 임상3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ASH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되고 있는 데이터 중 하나로, 텍베일리 병용요법은 역사적으로 완치가 안된다고(incurable) 알려진 다발성골수종에서 환자의 질병진행 또는 생존 커브가 거의 평평하게(plateau) 유지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동시에 게재된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에서 해당 결과를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생존에 대한 기대를 ‘다시 재정립하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감염 부작용이었고, 초기 OS 커브에서 텍베일리와 다잘렉스를 병용투여하자 더 많은 사망건이 보고되는 교차(crossing over) 그래프가 나타났다. 감염으로 인한 사망건은 텍베일리 병용투여시 13건으로 대조군 4건보다 많았고, J&J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변경 적용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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