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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HER2 TKI’ 유방암 1차 유지 "PFS 35.9% 개선"

입력 2025-12-15 11:07 수정 2025-12-15 11:07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SABCS 2025] 시판 HER2 TKI ‘투키사’, 1차 유지요법서 “PFS 8.3개월↑ 개선”..HR-에서도 효과, 안전성 양호..“엔허투 1차 유지요법 대비 경쟁력”

화이자, ‘HER2 TKI’ 유방암 1차 유지 "PFS 35.9% 개선"

▲SABCS 2025

화이자(Pfizer)가 총 430억달러 규모의 씨젠(Seagen) 인수로 확보한 시판 유방암 2차치료제인 HER2 TKI ‘투키사(Tukysa, tucatinib)’를 1차 유지요법(maintenance) 치료제로 앞당기고,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와의 직접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긍정적 세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화이자는 투키사가 1차치료제 유지요법 세팅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자세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발표에 따르면 투키사는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9% 감소시켰다.

화이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HER2 양성(+) 유방암 1차 유지요법 세팅 임상3상에서 투키사를 병용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이같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 결과를 이날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SABCS 2025)에서도 구두발표했으며,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도 자세한 데이터를 게재했다(DOI: 10.1200/JCO-25-02600).

이번 PFS 데이터가 도출된 HER2CLIMB-05 임상3상에서 HER+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투여하던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과 ‘퍼제타(Perjeta, pertuzumab)’의 유도화학요법(induction chemotherapy)에 1일2회(BID) 복용하는 투키사 300mg(326명) 또는 위약(328명)을 추가해서 병용했다(NCT05132582). 환자들은 이전 1차치료제로 허셉틴, 퍼제타, 그리고 탁센(Taxane)을 투여받은 상태였다. 투키사 기반 투여는 화학항암제가 없는(chemotherapy-free) 1차 유지요법 방식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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