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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엔허투' 유방암1차 3상 세부 "인상적" 新표준?
입력 2025-06-04 08:16 수정 2025-06-04 09:5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이제 세부 데이터로, 유방암 1차치료제 영역에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DXd)’가 무진행생존기간(PFS)를 크게 개선한 결과를 얻으면서 오랜 표준요법(SoC)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앞서 4월 해당 세팅에서 엔허투가 PFS를 통계적으로,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늘렸다고 발표한 이후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에 걸맞은 구체 데이터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2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유방암 1차치료제 DESTINY-Breast09 임상3상에서 엔허투와 ‘퍼투주맙(pertuzumab)’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제 퍼제타·허셉틴·화학항암제(THP) 보다 PFS를 44% 개선했다고 밝혔고, 이날 발표현장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10여년만에 치료결과를 개선한 데이터이다.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 2차치료제까지 진출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5.9% 증가한 3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잔 갈브레이스(Susan Galbraith) 아스트라제네카 항암부문 R&D 총괄은 ASCO 미디어 세션에서 규제당국과 논의중이며, 허가신청서가 승낙(acceptance)되면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