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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경구 GLP-1’ 비만 "美 허가신청"..유지요법도 "효과"
입력 2025-12-19 17:10 수정 2025-12-19 17:27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인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을 비만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음을 알리며, 동시에 비만치료를 받은 이후 유지요법(maintenance) 세팅에서도 올포글리프론이 효과를 보인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도 자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경구제형으로 지난 4월 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주사방식으로는 ‘위고비(Wegovy)’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올포글리프론은 현재 FDA로부터 승인결정을 1~2개월 내로 단축하는 국가 우선심사 바우처(CNPV) 대상으로 지정받은 상태로,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중 누가 먼저 경구 비만약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릴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FDA에 올포글리프론의 NDA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릴리는 이같은 소식과 함께 비만 유지요법 세팅으로 진행한 임상3상 결과도 공개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