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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신청 2달만에 승인"
입력 2025-12-19 11:06 수정 2025-12-19 11: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코스닥 상장예심을 통과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예비심사 신청 이후 2달만에 이뤄진 승인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내년초 증권신고서 제출 및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2월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인간 유전체 기반 약물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신규 기전과 면역활성을 조절하는 면역항암제, 자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활용해 고형암에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올해 8월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2023년 시리즈C 투자까지 약 581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파트너십 성과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롯데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오스코텍, 동아ST, 유한양행 등 국내 유수기업들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신약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으로 회사의 기술적 경쟁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 치료제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