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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기, 다나베서 美시판 'ALS 치료제' 25억弗 인수

입력 2025-12-24 12:22 수정 2025-12-24 12: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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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베서 '라디카바' 경구, 정맥투여(IV) 제품 인수..미국내 '상업화 플랫폼' 구축, 시오노기 "희귀질환 영역 강화"..내년 7억弗 추가 매출 예상

시오노기, 다나베서 美시판 'ALS 치료제' 25억弗 인수

시오노기(Shionogi)가 다나베파마(Tanabe Pharma)로부터 루게릭병(ALS) 치료제 ‘라디카바(Radicava, edaravone)’를 25억달러에 인수한다. ALS는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질환이다.

시오노기는 경구용 라디카바ORS(Radicava ORS)와 정맥투여(IV) 제품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상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테시로기 이사오(Isao Teshirogi) 시오노기 대표는 “다나베제약이 미국내 구축한 환자, 의료진과 구축해 온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카바ORS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승인을 받았고, 정맥투여 제형은 앞서 2017년 20여년만에 새로운 기전의 ALS 치료옵션으로 승인됐다. 이어 2024년 FDA는 라디카바ORS에 희귀의약품 독점권을 부여했다. 지금까지 라비카바 포트폴리오는 미국에서 2만명 이상의 ALS 환자에게 처방됐다.

이번 딜 직전에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은 지난 7월 일본 미쓰비시케미칼그룹(Mitsubishi Chemical Group)으로부터 의약품 부문인 미쓰비시다나베파마(Mitsubishi Tanabe Pharma)를 33억달러에 인수하는 딜을 완료했고, 사명을 다나베파마로 변경했다. 이같은 매각 결정에 대해 다나베파마는 “미래 성장과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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