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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오틱스, 가나 WAFCIRC와 'AMR 대응' MOU

입력 2026-02-13 20:19 수정 2026-02-13 20:19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작년 10월 MOU 후속..가나에서 파지 치료제 후보물질 'MP101' 연구자 주도 임상, AMR 대응 치료제 개발협력

마이크로바이오틱스, 가나 WAFCIRC와 'AMR 대응' MOU

마이크로바이오틱스(MicrobiotiX)는 가나에서 WAFCIRC(West Africa Centre for Innovative Research and Care)와 항균제내성(AMR) 대응을 위한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MP101'의 임상적 근거 창출과 적용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연구협력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협력의 주요 내용과 관련,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WAFCIRC가 주도하는 MP101의 연구자 주도 임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리드 프로그램인 MP101은 파지 칵테일로, 급성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명식에는 용동은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와 존 아다비(John Adabie) WAFCIRC 소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항균제내성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현지 의료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치료옵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10월 WAFCIRC 및 가나 KATH(Komfo Anokye Teaching Hospital)와 파지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협력(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 계약을 통해 당시 논의했던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양한 감염질환 영역에서 AMR 관련 임상샘플을 분석하고 파지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WAFCIRC는 가나 내 협력중인 4개 임상기관을 통해 임상운영, 환자모집, 데이터 관리 등 임상연구 전반을 총괄하고,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자체 GMP 시설에서 생산한 파지 치료제 후보물질을 제공하며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자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동은 대표는 “이번 협약의 목적은 현지 기관과의 공동수행을 통해 파지 치료제 후보물질을 임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행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세계적 보건이슈인 AMR 대응을 위해 연구와 지식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차원의 장기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아다비 WAFCIRC 소장은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현지의 임상연구 시스템으로 평가해 실제 환자수요와 의료시스템의 제약조건 속에서 파지 치료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전 지역의 AMR 대응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AMR, MDR(다제내성균) 등으로 인한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이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전임상 단계인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 파지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