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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등 이탈리아서 "판매 확대"

입력 2026-07-31 13:17 수정 2026-07-31 13:1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신규 제품과 기존 제품 잇따라 입찰 수주 성공.."하반기도 성장세 이어갈 것"

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등 이탈리아서 "판매 확대"

▲셀트리온 '옴리클'

셀트리온(Celltrion)은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지난해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주요 지역에서 판매 확대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 이탈리아법인은 현재 15개 주에서 옴리클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오말리주맙 제품 공급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토스카나(Toscana)와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에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옴리클로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오말리주맙 전체 처방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풀리아(Puglia)와 움브리아(Umbria)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해당 지역내 연간 전체 오말리주맙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옴리클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입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총 9개 주에서 낙찰돼 판매되고 있으며,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입찰이 진행된 9개 주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앱토즈마는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과 처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46%,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제품 모두 현지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제품군이 주요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입찰 참여와 공급지역 확대를 통해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