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에이비스, ADC 개발에 ‘AI-CDx’ 접목 "선별 정밀도↑"
입력 2026-09-01 08:52 수정 2026-09-01 08:5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이대홍 에이비스(AIVIS) 대표
에이비스(AIVIS)는 병리 이미지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 암세포의 세포막, 세포질 등에서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화하고 환자선별과 판독을 지원하는 AI 기반 디지털병리 솔루션 기업이다. 에이비스는 자사의 AI 솔루션을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개발에 접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지난 2월 에임드바이오(AimedBio)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콴티 디스커버리(Qanti Discovery)’를 기반으로 ADC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DIPS 1000+’ 사업에 선정되며 ‘콴티IHC(Qanti IHC)’와 콴티 디스커버리를 활용해 ADC 임상개발을 위한 AI 기반 동반진단(CDx)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에이비스가 이처럼 ADC 개발에 AI-CDx를 접목하는 데 집중하는 배경에는 ADC의 환자선별 방식이 점차 정밀해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ADC의 환자선별이 정밀해지면서 AI 기반 바이오마커 정량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에이비스는 이같은 변화에 맞춰 병리 AI를 ADC 바이오마커 발굴 및 환자선별에 접목하면서 AI-CDx 영역으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4회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표적인 사례로 HER2 진단 세분화를 들어 설명했다.
기존 HER2는 IHC 3+ 또는 IHC 2+/ISH+ 등 고발현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 대상이 구분됐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HER2 ADC인 ‘엔허투(Enhertu, T-DXd)’의 대규모 DESTINY-Breast 임상3상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HER2 저발현(HER2 low), HER2 초저발현(HER2 ultralow) 환자까지 치료대상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환자선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기존 IHC 0으로 분류되는 환자 가운데서도 HER2가 전혀 발현하지 않는 환자(HER2 null)와 미세한 발현이 존재하는 HER2 ultralow를 구분해야 하는 만큼 기존 육안 판독만으로는 일관된 판정이 어려워졌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