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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 'AI 바이오마커' 에이비스와 "공동연구+SI투자"

입력 2026-02-03 12:20 수정 2026-02-03 13: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ADC' 비임상 및 임상 병리데이터 AI로 정량분석..향후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선별 적용

에임드, 'AI 바이오마커' 에이비스와 "공동연구+SI투자"

에임드바이오(AimedBio)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에이비스(AIVIS)와 AI 바이오마커 정량화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SI)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비스는 지난 2021년 1월 설립돼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화하고,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대홍 대표를 포함해 고려대에서 영상처리, 인공지능을 전공한 연구진이 주축이 돼 설립됐고,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출신 의사인 김규영 최고의료책임자(CMO)가 있다.

이번 협력은 에이비스의 ‘콴티 디스커버리(Qanti Discovery)’를 활용해 ADC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병리 데이터를 AI 기반 정량분석 기술을 적용해 연구개발하고, 바이오마커 중심의 환자 선별 전략을 구축해 임상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비임상 및 임상 병리데이터 분석 자동화, 환자선별 정밀도 향상, AI 기반 동반진단(CDx) 전략 기반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임드바이오 관계자는 “ADC 시대에서 AI 기반 디지털 병리와 바이오마커 정량 분석 역량은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임상개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콴티 IHC(Qanti IHC)는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슬라이드를 세포단위로 정밀 분석하는 AI 의료기기로, 지난 202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병리과 전문의들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용도로, 국내 10개 이상의 종합병원에 도입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비스는 지난해 필립스코리아와 암 바이오마커 정량화 AI 솔루션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HER2 저발현(HER2 low) 등 국내 HER2 진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