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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콜롬비아 백스테라와 '독감백신' 원액공급 계약
입력 2026-11-02 16:13 수정 2026-11-02 16:13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GC녹십자(GC Biopharma)는 콜롬비아 백신기업 백스테라(VaxThera)와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의 완제제조 기술지원 및 원액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592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백스테라에 지씨플루 원액공급을 비롯해 콜롬비아 현지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지원과 현장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백스테라는 현지공장에서 충전, 포장 및 품질관리를 수행하며 완제품의 품목허가부터 유통 및 판매까지 전과정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재단)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글로벌 보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C녹십자는 핵심기술제공 기업(tech-provider)으로서 사업을 주도한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접근성을 높이고, 중남미 국가의 백신 생산 및 공급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계약은 GC녹십자의 독감백신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공급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핵심 보건의료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 약 5310만명, 연간 신생아 수 약 43만명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분야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선정하고 자국 내 백신자급화와 백신제조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호르헤 오소리오(Jorge E. Osorio) 백스테라 대표는 “이번 협력은 콜롬비아에 지속가능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기반을 마련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지원을 통한 현지생산과 인재 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백신생태계를 강화하고, 보건안보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공중보건 위기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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