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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에 박준석 전무 선임

입력 2026-11-02 10:42 수정 2026-11-02 10:4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혁신신약센터장 성기사 상무, 혁신신약팀장 김혜정 이사 영입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에 박준석 전무 선임

▲(왼쪽부터)박준석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 성기사 혁신신약센터장, 김혜정 혁신신약팀장.

제일약품(Jeil Pharmaceutical)은 이번달 1일자로 중앙연구소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 6월 영입한 박준석 전무를 중앙연구소장에 선임하는 한편, 혁신신약센터장에 성기사 상무와 혁신신약팀장에 김혜정 이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기존 신약연구실, 약리독성연구실, 합성연구실 등 3개실 체제를 혁신신약센터와 합성연구센터 등 2개 센터 체제로 개편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 분야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혁신신약센터는 의약화학 파트와 세포·동물 기반 약리연구 파트를 통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경쟁력을 강화한다. 합성연구센터는 합성·공정 연구를 수행하며, 초기 제형연구 기능을 추가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CMC)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소장 직속으로는 독성연구 기능을 통합한 비임상연구팀을 배치해 조직과 의사결정 체계를 최적화했다. 또한 연구지원팀을 연구경영팀으로 개편하고 연구 품질보증(QA)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기술수출과 규제기관 대응을 위한 연구관리 체계도 고도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박준석 연구소장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 개발을 주도한 신약개발 전문가로, 대웅제약 신약Discovery 센터장과 아이엔테라퓨틱스 CSO를 역임했다. 다수의 글로벌 기술수출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신약센터는 20년 이상 암 생물학을 연구해 온 성기사 센터장이 이끈다. 성 센터장은 미국 TPD 신약개발 기업 아비나스(Arvinas)에서 신약개발을 수행했으며, 국내 바이오기업에서 신규 표적을 대상으로 MGD 후보물질 발굴을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연구센터장은 기존 합성연구실을 총괄해 온 30년 경력의 베테랑 전문가 전성현 상무가 맡아 합성신약 연구와 신약공정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AI 기반 신약개발과 분자설계 분야 전문가인 김혜정 박사가 혁신신약팀장으로 합류했다. 김 박사는 C&C신약연구소 기반기술팀장과 HK이노엔 혁신신약센터장을 역임했다. C&C신약연구소 재직 당시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LEO Pharma)에 신규 기전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박준석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강점인 합성신약 개발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생물학적 기전 연구역량을 보완하고, 연구원들이 과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변화”라며 “새로운 연구조직을 통해 세계 최초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