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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의 모든 것, 그리고 한계와 과제들
입력 2017-05-18 14:05 수정 2017-05-18 14:51
J. Ryang 객원기자
엑소좀이란 세상의 모든 진핵생물체에서 세포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나노 소포체로, 관련 연구의 진척에 따라 과거보다 확장된 적용성에 연구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엑소좀과 관련되어 밝혀진 기본적인 내용과 적용분야에 전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Extra cellular vesicles, EVs
EVs(Extra cellular vesicles)는 세포가 세포 외부로 방출하는 소낭으로, 이에는 MVs(Micro vesicles), Apoptotic body, Exosomes 등을 포함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세포방출 소낭들이 세포배설의 의미에서 이해되었는데, 많은 연구들을 통해 그들의 또 다른 핵심적 역할들이 새로이 규명되고 있다. 이들 각각(MVs, Apoptotic body, Exosomes)은 크기에 따라 그리고 그 역할에 따라 서로 구분할 수 있지만, 세포간 정보교환의 필수적인 이동매개라는 공통점으로 포괄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실제로 이들 EVs는 세포로부터 유래하여 다른 세포의 대사를 자극하거나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이와 같은 작용은 기존 세포 유래 호르몬이나 사이토카인 등이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엑소좀 또한 비슷한 역할자로 대두된 것이다.
EVs는 생리학적 현상, 조직 항상성, 병리학적 현상규명에 있어서 매우 중요히 다뤄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EVs는 이들을 방출하는 모세포의 대략적인 특성과 상태를 반영하고 있지만, 모세포가 가진 모든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모세포로부터 다른 세포에게 이동시키는 물질은 단백질(Proteins), 지방(Lipids), 대사물질(Metabolite), 핵산(Nucleic acids, DNA/RNA) 등의 생체유래물질이며, 수용세포(Recipient cell)로 전해짐에 따라 세포간 신호전달 역할이 수행되는 것이다.
엑소좀(Exosome)은 EVs의 하나로,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20-100nm 정도의 직경을 갖는 소낭성 입자이다. 앞서 언급하였듯 엑소좀은 단백질을 포함한 생체유래물질들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엑소좀이 수송하는 단백질에는 인테그린(Integrins), MHC분자, 세포골격 단백질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TSG10 또는 CD63과 같은 Tetraspanins은 EVs를 추적할 수 있는 지표물질(Marker)로써 사용되어질 수 있다. *Tetraspanins – 4개의 세포막 교차 도메인을 특징으로 하는 단백질 그룹....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