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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술수출 '포지오티닙' 임상 가속도..'적응증 확대'
입력 2017-11-28 14:10 수정 2018-02-19 21:4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제 '포지오티닙'이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multicenter trial)을 진행한다. 비소세포폐암(NSCLC) 적응증에서 특정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이 빨리지는 모습이다.
28일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은 최근 포지오티닙의 임상2상시험 대상을 비소세포폐암 'EGFR exon 20' 돌연변이에서 'HER2 exon 20' 돌연변이까지 확대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임상기관도 엠디앤더슨에서 미국내 3개 병원이 추가됐다.
엠디앤더슨이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exon 20 돌연변이 바이오마커를 가진 환자군에 포지오티닙을 투여했을 때 73%의 객관적반응률(ORR)이라는 결과를 발표한지 한달 만에 확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스펙트럼은 해당 임상2상 중간결과를 지난달 '2017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등록된 임상2상시험은 EGFR exon 20 돌연변이, HER2 exon 20 돌연변이를 가진 각각의 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총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지오티닙에 따른 환자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추적기간은 24개월까지 연장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