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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네이처 "新'이온화 바나듐'으로 레드·그린Bio 진출"
입력 2018-07-20 10:32 수정 2018-07-30 10:0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인슐린과 같이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Vanadium)'은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오염, 착체로 제작할 때 사용한 물질의 독성 반응 등으로 인해 약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는 기능성물질을 이온화하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순수한 바나듐을 얻는데 성공했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브이네이처는 천연물을 이용한 항당뇨 신약과 혈당 조절 기능성 채소를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텍이다. 이들은 이온화 기술을 통해 얻은 순수한 바나듐을 활용해 레드바이오, 그린바이오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이정만 브이네이처 대표와 설은준 연구소장, 김길후 부사장은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남에서 이러한 전략을 공개했다.
이미 검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진 바나듐을 신약 물질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변형하는데 성공한 브이네이처는 미국 FDA의 신약물질 사용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약개발 이외에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농산물에 원하는 기능성 물질을 전달하고 생장하게 함으로써 음식 섭취를 통해 질병 위험도를 낮추는 기능을 가진 채소를 개발 중이다. 당뇨특화도시로 선정된 충주시와 협력해 빠른 상업화를 노린다.
◇ 'Insulin mimic' 바나듐, 기존 정제방식 한계 극복한 이온화기술 개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