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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스젠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1상 승인"
입력 2018-09-03 09:23 수정 2018-09-03 09:2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빅스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인성 황반변성(AMD) 치료제로 개발중인 'AVI-3207'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이번 임상을 통해 AVI-3207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에빅스젠은 작년 8월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비임상 지원사업'에 선정돼 비임상 AVI-3207의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기존의 혈관신생억제제가 가진 고혈압, 출혈, 위장 천공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암 및 안구질환 조직에서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받은 임상1상은 AM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함으로써 AVI-3207의 안전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AMD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에 대한 탐색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성 황반변성은 50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AMD 유병률은 40세 이상에서 11.8%, 65세 이상에서 25.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