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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200억 바이오 투자..코스닥 3총사 '2800억' 모집
입력 2018-11-01 07:30 수정 2019-12-03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10월 코스닥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레고켐바이오 등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10월 바이오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10개의 바이오기업이 3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8개 바이오기업이 2300억원을 유치한 지난달보다 기업 수, 투자규모 모두 증가했다.
이달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는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코스닥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유명 바이오기업에는 자금이 몰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1481억원 규모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이 자금으로 부광약품으로부터 국내 및 유럽 판권(일부 지분)을 사들인 리보세라닙 개발과 미국 신약업체 베타켓(Betacat), 살라리우스(Salarius)와 함께 개발하는(국내 전용실시권 확보) Tegavivint, Seclidemstat의 항암제 개발도 본격화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역시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800억원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기존 파이프라인(CG-745, 아셀렉스 복합제) 개발 가속화 및 전략적 제휴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