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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프리필드시린지 대상포진백신 출시
입력 2018-11-23 10:59 수정 2018-11-23 11:2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프리필드시린지 스카이조스터는 주사용수와 동결건조 백신을 혼합 후 이를 다시 주사기에 옮겨 담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주사용수를 주사기에 미리 충전한 형태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제형의 스카이조스터는 접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사기 외형에 두 가지 기능을 더했다.
주사기 손잡이에 ‘백스탑(Back-stop)'이라는 플라스틱 보호대를 장착해 크기가 작은 주사기를 보다 잡기 쉽게 만들었고, 접종 시 주사기가 손에서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주사기와 주삿바늘을 결합한 후 돌발적으로 열리는 상황을 방지코자 결합 부위에 나선형태로 돌려 끼우는 ‘루어락(Lure-lock)’ 시스템도 도입했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의 앰플 및 바이알 제형 대비 높은 편의성과 정확한 용량투여, 주사 준비 시 발생 할 수 있는 오염방지 등의 장점 때문에 전 세계적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안재용 대표는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끊임없는 R&D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출시 1년여 만에 시장에 안착한 스카이조스터가 제형 변경을 통해 또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