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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의 美 NK세포치료제 시장 진출 전략
입력 2019-08-08 16:39 수정 2019-08-14 17:4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이티젠과 엔케이맥스는 지난 7월초 신주 상장을 끝으로 합병을 마무리하고 한몸이 됐다. 2002년 설립돼 진단분야에서 탄탄하게 성장해온 에이티젠과 2016년 신약개발 자회사로 설립된 엔케이맥스가 하나가 돼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 섰다. 합병명은 회사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엔케이맥스(NKMAX)'로 정했다.
박상우 엔케이멕스 대표는 "2002년 에이티젠 설립 때부터 치료제 개발을 꿈꿨고 스텝바이스텝으로 가기 위해 시약·진단사업부터 시작해 체력을 비축해왔다"면서 "이번 합병으로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반의 면역진단과 세포치료제를 아우르는 통합 NK회사가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의 다음 행보는 글로벌 시장 도전이다. NK면역세포치료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엔케이맥스는 고순도, 고활성, 대량배양 등의 특징을 가진 NK세포치료제를 '슈퍼 NK(SNK)'로 명명했다. 현재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미국 1상에 돌입했으며 임상용의약품 생산을 위한 현지 GMP시설 건립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정점은 미국 자회사의 현지 투자 유치와 내년 나스닥 상장이다.
박 대표는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의 우수성을 나스닥 시장에 공개하고 원활한 자본조달로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실력과 기술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