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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세레스에프엔디', 80억 투자유치
입력 2020-02-17 13:36 수정 2020-02-18 07:2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알테오젠은 자회사인 세레스에프엔디가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등의 5개 펀드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세레스에프엔디는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미생물 발효공장동 설비 증설과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우수인력 확보 및 연구소의 서울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레스에프엔디는 지난해 6월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설립돼 원료의약품 KGMP 설비를 가진 공장을 인수했고 현재 글리코펩타이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 및 테이코플라닌과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세레스에프엔디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 기준에 맞는 면역억제제 의약품 원료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전용 공장을 증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레스에프엔디는 공장 증설에 따라 타크로리무스를 공급하는 기존 파트너인 인도제약사 스트라이드 파마와 향후 면역억제제 파이프라인인 실로리무스(Sirolimus) 및 에버리무스(Everolimus)의 추가적인 미국시장 원료의약품 공급에 대한 우선 협상 진행에 합의했다.
손재민 세레스에프엔디 대표는 “타크로리무스로 시작되는 선진국의 면역억제제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에버로리무스를 통한 항암제 시장 진출과 인간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일제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의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로 짧은 기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