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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암 바이오마커 정량화’ AI 솔루션 식약처 인증

입력 2021-06-24 13:53 수정 2021-06-24 22:1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디지털 스캔된 조직 검체 슬라이드 이미지 분석, 바이오마커 자동 정량화 솔루션 ‘뷰노메드 패스퀀트™’..분석시간 줄이고 정확도 높여

뷰노는 24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분석 솔루션 ‘뷰노메드 패스퀀트™(VUNO Med®-PathQuan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패스퀀트™는 염색된 조직 또는 세포 검체 슬라이드의 디지털 스캔 영상을 인공지능을 기반 분석을 통해 병리세포를 자동으로 검출 및 분류하고 정량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뷰노는 뷰노메드 패스퀀트™를 사용한 경우 임상병리 전문가의 세포검출 결과 대비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현된 바이오마커를 자동 정량화함으로써 분석시간을 단축하고 결과의 일관성을 높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유방암, 신경내분비 종양 등 다양한 암 질환에서 활용되는 면역조직화학검사에서 발현된 세포의 개수와 비율을 직접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바이오마커 분석이 가능했다.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ASCO, AACR 등 세계적인 임상 암학회나 CCR(Clinical Cancer Research)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이번 뷰노메드 패스퀀트™의 성과를 필두로 정량화, 진단보조, 치료 및 예후예측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지난 3월 필립스코리아와 뷰노메드 패스퀀트™가 적용된 솔루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전 세계 병리현장의 디지털화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병리시스템을 갖춘 국내외 중대형병원에 뷰노메드 패스퀀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