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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나온다면? "일어날 5가지 변화"

입력 2018-10-04 13:44 수정 2018-10-08 13:3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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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거듭하는 CNS 신약개발⑩하-끝] 시판後 5가지 변화? ①전임상(preclinical) 단계에서 예방 ②장기간 투약 따른 이슈 ‘약물 안전성과 비용’ ③조기진단(PET, 혈액진단, 유전자검사) ④Next wave, ‘올리고머 아밀로이드‘ ⑤환자간 이질성(heterogeneity) ‘아밀로이드 약물 병용'

지난 10편(상)에서는 아밀로이드 항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얘기했고 과거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을 살펴봤다. 이번엔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예상해보기 위해 아밀로이드 항체가 시판되는 상황을 가정해봤다. 어떤 요소들이 중요해질까? 어떤 연구가 이뤄져야 할까? 아밀로이드 항체 시판이후 산업에 일어날 5가지 변화를 꼽아봤다.

①전임상(preclinical) 단계에서 예방

아직 MCI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증상 완화제로 도네피질은 mild~moderate, 메만틴은 moderate~severe 단계에 투여한다. 아밀로이드 항체가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prodromal~mild 환자 치료제로 시판된다면, 다음타깃은 무증상 전임상 알츠하이머병(preclinical AD) 환자다.

알츠하이머병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병리 현상이 축적된 결과다. 알츠하이머병 치료가 ‘예방’으로 가야되는 근본적인 이유다. 심혈관계 질환, 당뇨질환, 암질환 등 다른 질환에서 일찍이 예방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유발자(trigger)로 전임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뇌에는 주로 아밀로이드가 문제를 일으킨다. 반대로 MCI 알츠하이머병 뇌에서 아밀로이드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플래토 상태로, 타우가 본격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또한 타우뿐만 아니라 신경염증 등 여러 병리인자가 관여한다. 때문에 아밀로이드 병리증상이 두드러지는 초기 전임상 단계에 개입(intervene)하는 것이 좋다.

전임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인지 테스트로 PACC(Preclinical Alzheimer's Cognitive Composite)가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밀로이드 유무에 따라 전임상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PACC는 정상인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인지 테스트 외에도 전임상 환자에서 아밀로이드 PET, 타우 PET 등으로 병기 진행을 함께 측정한다.

여러 예방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 예로 NIH/NIA가 지원하는 A4 임상이 있다. A4 임상은 무증상 환자에 아밀로이드 약물을 테스트하는 연구(Anti-Amyloid Treatment in Asymptomatic Alzheimer’s study)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A4 연구에 참여하는 첫 약물은 일라이릴리의 솔라네주맙이다(NCT02008357). 일라이릴리는 A4 임상에서 과거 실패했던 임상 3상 프로토콜에서 썼던 약물 용량(400mg)을 높이고 투약 기간(80주, 1.5년)을 늘렸다. 일라이릴리는 A4 임상에서 PET 촬영 결과 아밀로이드 농도가 높아 치매 위험이 있을 것이라 보이는 65~85살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에게 240주(4.6년) 동안 400~1600mg 솔라네주맙을 투약한다. 일라이릴리는 로슈, NIA, J&J 등과 함께 DIAN(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 연구에도 참여한다.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APP, PSEN1, PSEN2 유전자 변이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솔라네주맙, 로슈의 ‘간테네루맙(Gantenerumab)’ 등 여러 약물의 안전성, 효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NCT017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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