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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증권신고서 제출.."최대 9600억 공모"

입력 2020-05-19 19:31 수정 2020-05-19 19:31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6월 17~18일 수요예측.. 6월내 상장 예정

SK바이오팜, 증권신고서 제출..

SK바이오팜이 본격적인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19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만831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3만6000~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9593억원이다.

6월 17일~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SK그룹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 한 이래 28년간 축적해온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독자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2019년 11월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5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또한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허가 획득 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을 혁신 신약 연구개발 및 상업화 투자 등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데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