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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쎄르싸이 인수.."통증 파이프라인 강화"
입력 2020-08-28 10:40 수정 2020-08-28 10:4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중추신경계 질환 연구개발 회사인 아카디아(ACADIA Pharmaceuticals)는 통증 완화 관련 임상단계 바이오텍 쎄르싸이(CerSci Therapeutics)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쎄르싸이는 신경 세포를 통증에 민감하게 만드는 경로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전을 기반으로한 비오피오이드(non-opioid) 치료요법과 RSDAx(Reactive Species Decomposition Accelerant)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아카디아는 쎄르싸이의 모든 발행 주식을 5250만달러에 매입했다. 쎄르싸이 주주들은 개발, 상업화, 판매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8700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또 순매출액 기준 한자리 수 중반의 로열티를 받는다.
아카디아는 쎄르싸이가 진행했던 RSDAx 프로그램 중 ‘ACP-044’ 후보물질에 대한 긍정적 전임상 및 임상1상 결과를 근거로 2021년 상반기에 임상2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카디아는 동물모델에서 절개, 염증, 신경성 통증을 평가하는 ACP-044 임상1상 결과 효능, 안전성, 내약성 측면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아카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임상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