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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TCA 표적약물' 췌장암 3상 '실패'..주가 73%↓
입력 2021-11-01 07:08 수정 2021-11-01 16:57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라파엘 파마슈티컬스(Rafael Pharmaceuticals)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TCA(tricarboxylic acid) 회로 표적약물 'CPI-613®(devimistat)'의 전이성 췌장암(Metastatic Pancreatic Cancer) 대상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 개선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 후 라파엘의 지주회사 라파엘 홀딩스(Rafael Holdings)의 주가는 전일보다 73.19% 하락했다.
이번 임상3상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 없는 전이성 췌장선암(metastatic adenocarcinoma of the pancreas) 환자 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NCT03504423). 환자들은 1:1 비율로 분류돼 CPI-613과 화학요법(folinic acid+fluorouracil+irinotecan+oxaliplatin) 병용 또는 화학요법 단독으로 치료받았다.
임상결과에서 1차 종결점이었던 OS는 CPI-613+화학요법 병용군에서 화학요법 단독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되지 못했다(HR=0.95, p=0.66). OS의 중앙값은 CPI-613+화학요법 병용군에서 11.1개월, 화학요법 단독군에서 11.7개월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