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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비스톤, SI 2억弗 유치..”c-Met 저해제 등 개발”

입력 2021-12-13 09:36 수정 2021-12-13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中 펄 바이오테크놀로지(Pearl Biotechnology)와 협업 통해 표적 항암신약 플랫폼 확보..자사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상업화

중국 베이징 소재 바이오텍 아비스톤(Avistone Pharmaceuticals)이 지난 8일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로 2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SI 투자는 비보 캐피탈(Vivo Capital)이 리드하며, 베인 캐피탈(Bain Capital), 프리마베라 캐피탈(Primavera Capital) 등 3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아비스톤은 측은 이번 SI 투자가 아비스톤과 중국소재 바이오텍 펄 바이오테크놀로지(Pearl Biotechnology)의 사업결합(Business Combination)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양사간 협업(combination)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남아있는 암 질환을 타깃하는 표적 항암신약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비스톤은 확보한 투자금을 후보물질 개발,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그리고 펄 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한 자사 제품의 글로벌 상업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비스톤은 폐암 적응증을 중심으로 정밀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및 교모세포종(glioblastoma, GBM) 신약으로 개발중인 리드 파이프라인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저해제와 임상 1상 용량증량(dose escalation)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펄 바이오테크놀로지 역시 NSCLC를 대상으로 자사 c-MET 저해제와 ALK 저해제의 임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NCT04258033, NCT03130881).

쉬허펑(Hepeng Shi) 아비스톤 CEO는 “아비스톤 팀 및 제품 파이프라인이 비보캐피탈, 베인캐피탈 및 프리마베라 캐피탈 등 글로벌 생명과학 투자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전 세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글로벌 항암신약 리더가 되기 위해 투자사 그룹의 자원과 능력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 샨(Shan Fu) 비보캐피탈 중화권 부문 파트너(Managing partner)는 “25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생명공학 투자자로서 비보는 중국 생명공학 산업의 급속한 부상을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보는 아비스톤팀을 수년동안 알고 지냈으며 혁신적인 약물 R&D와 중국 내 수행능력에서 아비스톤의 엄청난 가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