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삼성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황반변성 3상 “완료”

입력 2022-03-31 09:31 수정 2022-03-31 19:4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449명 대상 유효성, 안전성 등 비교연구 진행

삼성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황반변성 3상 “완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1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 ‘SB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5의 임상 3상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진 후 이같은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총 10개국의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 간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면역원성 등의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93억8470만달러(약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 SB11)’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SB15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 SB11)’의 유럽과 미국 허가를 획득했으며, 안과질환 치료제 2종(SB11, SB15)의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 판매는 바이오젠(Biogen)이 담당한다.

삼성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황반변성 3상 “완료”

(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2022(p467~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