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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 中 InnoRNA와 ‘mRNA 약물’ 개발 파트너십

입력 2022-07-08 08:57 수정 2022-07-08 08:5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LNP 플랫폼 이용 mRNA 약물 공동개발, LNP 플랫폼 라이선스인..타깃, 계약규모 비공개

베이진(BeiGene)은 지난 6일 중국 InnoRNA와 mRNA 약물 공동개발 및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라이런스 딜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베이진은 InnoRNA와 비공개 타깃에 대한 몇가지 mRNA 약물을 공동개발한다. 양사는 mRNA 약물 개발을 위해 InnoRNA의 LNP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다.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InnoRNA에 계약금과 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한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진은 공동개발하게 될 mRNA-LNP 약물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상업화 권리를 갖게된다. 추가적으로 베이진은 InnoRNA의 LNP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인 라이선스를 확보해 자체적인 약물개발에 이용한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InnoRNA에 비공개 계약금, 마일스톤을 추가로 지급한다.

라이 왕(Lai Wang) 베이진 R&D 글로벌 책임자(Global Head of R&D)는 “베이진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mRNA 치료제 개발 영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noRNA는 2019년에 설립된 회사로,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체적인 LNP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감염병, 암,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mRNA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InnoRNA는 지난 3월 시리즈B로 1억200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베이진은 지난해 1월 미국 스트랜드 테라퓨틱스(Strand Therapeutics)와 총 3억1500만달러 규모의 고형암 대상 mRNA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