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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리, '비디오게임 DTx' "루푸스 인지장애 개선"
입력 2022-07-19 07:12 수정 2022-07-19 08:43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아킬리(Akili Interactive)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디지털치료제 ‘AKL-T01’가 전신홍반 루푸스(SLE)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한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Lupus'에 지난 5월 게재됐다(doi: 10.1177/09612033221098534).
AKL-T01은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으로 실행하는 비디오게임 형식의 디지털치료제다. AKL-T01은 뇌의 특정 부분을 자극해 집중력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하는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며, 알고리즘에 의해 난이도가 자동 조절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AKL-T01가 SLE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인지능력장애를 개선시킬 것으로 보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했다. 인지능력장애는 SLE 환자의 약 20~8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임상은 60명의 18~65세 SL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은 AKL-T01 치료군(30명)과 AKL-T01을 이용하지 않는(no contact) 대조군(30명)으로 나뉘었다. AKL-T01 치료군의 환자들은 4주동안 매주 5일 이상 5개 세션을 완료해야하는 25분 소요의 게임형식 치료를 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