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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봉합기' 국내 판권계약

입력 2022-07-18 17:31 수정 2022-07-18 17:31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올해 3분기 내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 목표

동아ST,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봉합기' 국내 판권계약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왼쪽), 강민웅 메디튤립 대표(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Dong-A ST)는 18일 메디튤립(MEDITULIP)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을 동아에스티에게 독점공급하고, 동아에스티는 Endo Blossom과 Endo Stem의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메디튤립은 올해 3분기 내 Endo Blossom과 Endo Stem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 등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회사에 따르면 메디튤립은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를 개발했으며, 이는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보다 조직에 사용하는 스테이플을 줄여 조직의 과도한 절제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사용이 선호되고 있으며, 실로 꿰매지 않기때문에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메디튤립의 우수한 기술력과 동아에스티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사업부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