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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월 1회 세마글루타이드' 비임상 "ADA 발표"

입력 2026-06-08 10:32 수정 2026-06-08 10:47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ADA 2026]서방형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 ‘PT403’, 건강한 성인 안전성·내약성 결과도 발표

펩트론, '월 1회 세마글루타이드' 비임상 "ADA 발표"

펩타이드 기반 혁신신약개발 기업 펩트론(Peptron)은 자사가 개발중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기반 1개월 지속형 당뇨병,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PT403'의 비임상 및 안전성·내약성 연구결과를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ADA 2026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당뇨병 분야 연구자와 의료진, 제약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당뇨병, 비만, 대사질환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세계 최대규모의 학술대회다.

PT403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인 세마글루타이드에 펩트론의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월1회 투여방식의 서방형 주사제다. 스마트데포는 생체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해 약물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하는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기존 주사제 대비 투약간격을 크게 연장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먼저 전임상 결과 고지방식으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 PT403과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제제를 비교평가했을 때, PT403을 2주1회(Q2W) 또는 3주1회(Q3W) 투여군에서 4주차에 약 30%의 체중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1일 및 3일 간격 투여군은 동일한 수준의 체중감소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건강한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PT403 또는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해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했을 때 PT403 단회투여군은 기존 주1회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 대비 구토 및 메스꺼움 부작용이 양호했으며 주요 부작용은 경미한 주사부위반응 및 식욕감소 등으로 확인됐다. 또한 PT403 투여군은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약물이상반응 비율이 낮아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GLP-1 계열 비만, 당뇨병 치료제의 특성상 반복적인 주사 투여와 위장관 부작용이 주요 한계로 지적되는 가운데 회사는 PT403이 월1회 투여만으로도 지속적인 약효를 제공해 환자의 투약편의성과 장기 치료순응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PT403의 지속적인 체중감소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및 위장관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임상개발을 통해 스마트데포 기반의 월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펩트론, '월 1회 세마글루타이드' 비임상 "ADA 발표"

▲건강한 성인 대상 임상에서 PT403 투여시 부작용 결과 ADA2026 발표사진.(출처=펩트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