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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윤곽', 넥틴-4 PDC+키트루다 “경쟁력 의문?”
입력 2024-12-17 07:00 수정 2024-12-17 08:4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넥틴-4(nectin-4) 항암제 주요 플레이어 바이시클 테라퓨틱스(Bicycle Therapeutics)가 방광암 요로상피암 1차치료제에서 펩타이드약물접합체(peptide–drug conjugate, PDC)와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1/2상 결과를 공개했다.
바이시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스플라틴 부적격(cisplatin-ineligible)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mUC) 1차치료제 세팅에서 넥틴-4 PDC ‘젤레넥티드 페베도틴(zelenectide pevedotin, BT8009)’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Duravelo-1 임상1/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60%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효능 결과로 ORR 60%(12/20명)를 주장한 세부 결과에서 5명의 환자만 부분반응(PR)이 확인된 케이스였으며 나머지는 미확정(unconfirmed) 상태였다. 즉 약물반응이 확정된 환자를 기준으로 ORR은 25%(5/20명)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를 발표한 당일 회사의 주가는 31% 하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