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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작년 매출 1389억..PD 임상 ‘다음단계 진입’
입력 2025-01-22 18:50 수정 2025-01-24 16: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89억원, 영업이익은 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 증가, 영억이익은 89.6% 감소했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블록버스터 제품을 비롯해 특화 품목인 탈모치료제군과 당뇨치료제군에서도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32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탑은 지난해 전년 대비 37.1% 증가한 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00억원대 매출 품목이었던 엘리가드와 노르믹스도 각각 164억원, 171억원을 기록하며 200억원 매출에 접근하고 있다.
주요 R&D 업데이트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파킨슨병(PD)을 포함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하는 Nurr1 활성화약물 ‘HL192(ATH-399A)’의 임상1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뉴론 파마슈티컬즈(NurrOn Pharmaceuticals),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로, Nurr1을 활성화해 도파민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신경세포 사멸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임상1상에서 HL192의 5개 용량에서 안전성과 1일1회 경구투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약물투여에 따른 부작용(TEAE)은 위약과 유사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