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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매출 미달로 관리종목 편입.."상반기 해소할 것"

입력 2025-03-24 18:42 수정 2025-03-24 20: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매출인식 기준 차이에 따른 미달 발생.."기술이전 신약가치 변함없다"

앱클론, 매출 미달로 관리종목 편입..

앱클론(AbClon)은 24일 감사의견 ‘적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매출액 미달에 따라 관리종목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기업 기업은 상장후 5년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연간 매출액 30억원에 미달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앱클론은 올해 1월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30억원이라고 발표했지만 감사과정에서 일부 매출이 총액이 아닌 순액 기준으로 인식되며 최종 매출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이번 상황은 신약개발 본질이나 연구개발 진행상황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무한 신뢰를 가져온 주주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올해 상반기 내 매출 관리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상장사의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이라는 본연의 목표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과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앱클론은 이번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기업 TCT헬스테크놀로지(TCT Health Technology)에 국내에서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CD19 CAR-T ‘AT101’의 해당지역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