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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 리가켐 ADC '링커 중간체' CDMO 계약
입력 2025-05-19 14:42 수정 2025-05-19 14:4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정밀화학 연구원이 고품질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Hanmi Fine Chemical)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텍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ADC 플랫폼 관련 위탁생산(CDMO)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컨쥬올(ConjuALL)’에서 링커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된다. 리가켐은 보다 적극적으로 AD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정밀화학은 R&D 역량을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과 함께 글로벌 GMP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시스템,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통합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이같은 차별화된 CDMO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철현 한미정밀화학 상무는 “당사의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