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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파산절차’ 23andMe 2.56억弗 “인수”
입력 2025-05-20 13:08 수정 2025-05-20 16:28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파산절차에 돌입한 23앤드미(23andMe)를 2억5600만달러에 인수한다.
23andMe는 지난 3월 앤 보이치키(Anne Wojcicki) CEO의 퇴임과 함께, 파산을 신청하고 에셋매각을 위한 경매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앞서 보이치키 전 CEO는 23andMe를 7470만달러에 인수하고 회사의 상장폐지를 시도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이사회의 반대로 인수가 무산됐고, 경매를 진행한 끝에 이번 리제네론과의 딜이 성사됐다.
리제네론은 23andMe의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substantially all) 에셋을 인수할 예정이다. 리제네론은 23andMe의 개인유전체 서비스(Personal Genome Service, PGS) 지속할 계획이며, 23andMe의 유전학 데이터를 통해 약물개발 능력을 강화해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이래 리제네론에 있어 사상 5번째의 M&A 딜이다. 리제네론은 계속해서 유전학 기반 약물개발을 중요한 전략으로 앞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제네론은 자체적인 유전학센터(Regeneron Genetics Center, RGC)를 설립해 약물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전학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