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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개발 성공전략" KASBP, 내달 워싱턴DC서 개최

입력 2025-05-29 08:44 수정 2025-05-29 21:0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조셉 김용호 파락셀 부사장 기조강연..제약사, 국립연구기관, 병원, 규제기간 등 전문가 9명 발표

"임상개발 성공전략" KASBP, 내달 워싱턴DC서 개최

오는 6월 13~14일 양일간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임상개발 성공 전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는 위싱턴DC 지역에서 첫 개최되는 만큼, 지역 특성을 담아 ‘임상개발의 성공전략: 심사절차 극복 및 지속적인 혁신(Strategies For Success In Clinical Development: Overcoming Regulatory Hurdles And Driving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 10인이 발표한다. 한미 제약산업과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 교류와 네트워킹 자리를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KASBP가 주최하고, GC녹십자(GC Biopharma), 유한양행(Yuhan),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Gradiant Bioconvergence), 에스티팜(ST Pharm) 등의 기업들과 KAIST GCC,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메디컬코리아(보건산업진흥원) 등의 기관들을 합쳐 총 17개 후원사가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6월 13일(금)과 14일(토)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 소재의 힐튼 호텔(Hilton Washington DC/Rockville Hotel)에서 열리고, 심포지엄 관련 스케줄과 세부사항은 KASBP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심포지엄의 첫날 저녁에 있을 기조강연은 조셉 김용호 파락셀(Paraxel) 부사장(Vice President)/박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임상약리, 모델링, 시뮬레이션의 전문가로서 다년간의 제약사와 CRO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를 통해 임상개발 약물을 위한 규제기관(FDA, EMA, CFDA 등)과의 협의 및 대응전략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 국립 연구기관, 병원, 규제기관 등 전문가 9명을 초빙해, 연사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각 연사의 성명과 소속은 다음과 같다. △배나래(Novartis) △티나 김-하프켄(Immunome) △마틴 리 (Gilead) △앤드류 조 (Advisor, CMO Consultant) △새뮤얼 승범 김(Merck) △박웅기(Memorial Slocan Kettering Cancer Center/Weill Cornell Medical College) △이경상(National Cancer Institute) △캐롤 김(임상&과학 심사관) △홍제호(FDA).

또한 KASBP는 지속적으로 차세대 연구자와 리더십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ASBP는 생명과학 분야의 박사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과정 중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 선발해 꾸준히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이번 2025년 봄 심포지엄에도 KASBP Fellowship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 시간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또한 4회를 맞는 목암-KASBP 장학금을 통해 미국에서 자연과학 및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자의 전문분야에 따른 인적교류를 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모든 심포지엄 참석자는 전공 및 연구 주제별 모임의 자리를 통해, 각자의 연구분야 및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서로의 전문지식과 최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심도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후원사와 바이오텍은 참석자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비즈니스, 기술 정보교류, 회원간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이다. 2001년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해, 2025년 현재 보스턴, 코네티컷, 뉴저지/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시애틀 지부 등 미국 전역에 총 9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해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