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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 노르웨이∙핀란드 정부사업에 'AI SW' 공급
입력 2025-06-05 13:19 수정 2025-06-05 13:21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폐암검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각각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코어라인소프트는 영국과 프랑스 정부주도사업에 자체 AI SW가 채택되고, 국내 국가폐암검진사업에서도 9년 연속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북유럽 2개국 정부사업 채택으로, 코어라인은 노르웨이보건청 산하 국립병원인 아커스후스대학병원(AHUS)이 주도하는 ‘TIDL’ 프로젝트에 참여해 폐암 고위험군 대상 AI기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진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코어라인은 고위험군 대상 저선량 CT 영상 분석에 AI SW를 적용해서, AI기반 결절 탐지 및 판독 자동화를 담당한다.
또한 코어라인소프트는 핀란드 헬싱키대학병원(HUS)과는 국가 파일럿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AI 영상분석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자사 AI SW ‘에이뷰(AVIEW)’ 플랫폼에 대한 기술 검증과 실사용 평가를 진행중이며, HUS 영상의학과의 임상 워크플로우에 플랫폼을 통합할 예정이다. 특히 핀란드 프로젝트의 경우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규제(GDPR)를 포함한 유럽 정보통신기술(ICT) 기준을 충족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AI SW가 운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은 전세계 암 사망원인 1위에 해당하는 폐암에 대해 정부 주도 정기 폐암검진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국가단위 검진사업은 단기 매출보다 장기적인 신뢰 및 정책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과정이다”며 “단일 플랫폼으로 다질환을 자동분석하는 기술력과 각국 의료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유연성 및 정책 적합성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동 등 정책연계형 AI 공급모델을 필요로 하는 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