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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차세대 비만치료제' 산업부 사업선정
입력 2025-06-11 12:06 수정 2025-06-11 12:10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왼쪽부터 이경준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 백인환 사장, 김주일 R&D 부사장, 박상욱 연구기획팀장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은 1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지원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선정으로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이상적 비율의 GLP-1/GIP/GCG 삼중작용제를 개발해 높은 체중감소 효과와 기존약물의 주요 부작용인 위장관 및 근감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발판삼아 회사의 자체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혁신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0대 핵심산업 및 26개 품목에서 성장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소재, 이차전지 등 R&D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4년간 평균 34억원의 예산과 인력, 수출, 금융 등 여러 정책지원을 받는다.